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옥현)는 7일 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23년 전라남도교육청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 규모는 당초 예산 대비 2130억원이 증액된 5조2207억원으로 '민생 경제회복 지원'이라는 국가경제정책 방향에 맞게 노후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시설물의 안전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학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방과후·돌봄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방점을 두고 편성됐다.
이날 진행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교육청 주요 사업 예산편성의 타당성과 합리성에 중점을 두고 불요불급한 사업비 75억3000만 원을 감액하고, 수업 전 아침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을 위한 '아침간편식운영'사업비 등 11억1000만 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수정가결 했다.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진남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5)은 "수업 전 아침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많은 학생들의 결식 예방 및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아침간편식 운영비, 재난안전교육에 필요한 학생 안전모 구입비 등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조옥현 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주마가편'이라는 말처럼 추경을 통해 전남교육이 추진하는 사업과 프로그램들이 더 충실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집행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심사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와 오는 16일 예정된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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