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장마철 집중호우와 여름철 많은 피서객들로 인해 다량의 쓰레기가 하천변과 하구에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남대천 하천변에 산재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장마와 태풍 등 집중호우 시 상류에서 떠내려 온 다량의 쓰레기는 하천이나 하구, 해안 백사장 등에 집중되면서 수질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자연경관 훼손과 함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양양군은 남대천 하천·하구 정화에 상시 투입할 9명의 기간제근로자 채용을 지난 5월 완료했고, 이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1일 3시간씩 주 5일 쓰레기 정화사업을 실시한다.
양양군 관계자는 “여름 피서철 전후에 하천 쓰레기 수거를 집중 추진함으로써, 아름다운 남대천의 환경을 보존하고 쾌적한 관광이미지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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