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장수읍이 행안부가 주관하는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여 주민들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사업이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선정으로 국비 3억 원을 포함한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로컬브랜딩 종합계획 수립과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장수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장안산, 팔공산 등이 위치해 있는 장수읍 주변을 생활권으로 한 ‘트레일 빌리지’ 사업계획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전국 10개 지자체를 뽑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최근 장수군에서 청년단체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트레일레이스’를 확장해 주기적인 대회개최와 함께 청년 트레일 빌리지 테마거리와 트레일빌리지 광장, 등이 갖춰진 ‘트레일 빌리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수 승마레저 체험촌과 승마로드를 트레일 힐링스테이션으로 활용하고, 장수읍 생활권 내에 조성 예정인 어울림센터와 현재 공모 진행 중인 청년복합공간과 연계해 청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트레일 빌리지’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장수군에 활력을 불어넣어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로컬브랜딩 사업으로 청년들의 활력이 넘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장수군을 만들어 지역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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