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블루밸리 국가산단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최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투자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 유치와 인프라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포항시는 지난 7일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관련 기관과 블루밸리 국가산단 인프라 구축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9개 기관과 포항시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블루밸리 국가산단 조성현황과 산업단지계획 변경, 전력 및 공업용수 공급, 폐수처리 등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는 지난 5월 포스코퓨처엠·중국 절강화유코발트와 1조2,000억원(니켈정련, 전구체), 포스코퓨처엠과 5,000억 원(음극재) 등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배터리 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투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가 힘을 합쳐 이차전지 기업 요청 수요에 맞는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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