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30사업 유치에 나선 도내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새만금 이차전지 유치 기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대 총학생회와 전라북도 이차전지 실행위원회는 7일 오후 1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적 염원을 기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북대 총학생회 학생들은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의 새만금 유치에 대한 전북지역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 전부터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총학생회 공식 SNS를 통해 전라북도의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계획과 관련 혜택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북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은 이날 양오봉 총장과 함께 글로컬대학 30 사업 유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았고 이를 위해 연대와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는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큰 디딤돌이 될 사업으로 우리가 반드시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우리 청년 학생들의 자발적 움직임이 유치에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역시 7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유치 촉구를 위한 2만 원광인 결의대회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원광대를 비롯해 학교법인 원광학원 및 총학생회가 뜻을 함께한 가운데 교직원과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특화단지 유치 보고에 이어 유치 결의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전북 새만금은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이 가능한 국가산업단지로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는 반드시 ‘전북 새만금’으로 지정돼야 하며 RE100 실현은 세계의 무역장벽을 넘는 가장 강력한 엔진 중 하나로써 광활한 새만금 부지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도전과 성장에 가장 필요한 경쟁력을 제공할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새만금은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잇따른 투자 및 입지에 힘입어 이차전지산업 특화단지 유력 후보지 중 하나로 떠올랐으며, 전라북도는 이차전지 산업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범도민 운동을 통해 새만금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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