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완도읍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공모 사업을 통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으로 2억 원을 투입해 용암리와 서성리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옛 완도문화원은 '도시재생 인정 사업'을 통해 40억 원을 투입, 리모델링해 완도군 청소년상담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 134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완도읍 중앙마을(중앙·주도·서성·용암리)을 대상으로 중앙시장 중심 상권 활성화, 주민을 위한 주거 및 생활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한다.
주민들의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사업(집수리 23개소, 빈집 철거 3개소)을 완료했으며, 이미 조성돼 있는 소공원과 주차장에는 태양광과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용암리와 서성리에는 CCTV 등을 설치하여 안심 골목을 만들 계획이다.
중앙시장은 A동을 매입해 철거했으며, 통합 공공건물을 신축해 창업 활동을 원하는 관내 청장년에게 임대료를 저렴하게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상인과 방문자를 위한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시장의 주요 상품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 및 로컬푸드 음식점(야외 포차) 조성으로 전통시장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철거된 청해시장 대신 새로운 상권 형성을 위해 로컬푸드 판매장을 조성하고 낙후된 가로경관 정비, 볼거리 제공 등으로 활력을 불어 넣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내리에 있는 대중의원 부지에는 각종 수목 식재, 의자와 정자 설치, 돌길과 흙길 등을 만들어 주민들을 위한 '힐링 쉼터'를 조성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주민 중심의 사업과 해양치유와 역사, 문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과도 연계해 관광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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