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취임 이후 학생 밀착형 복지 실현과 학생과의 소통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최근에는 학생들과 막걸리를 나누며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 중심 대학을 실현해 가는 양오봉 총장과 학생회 임원 50여 명은 지난 2일 전북대 인근 한 식당에서 막걸리를 나누며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학생이 오고 싶고, 다니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학생들은 학생 복지에 이어 학업과 취업, 최근 관심이 모이는‘글로컬대학’사업까지, 대학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관해 총장에게 직접 묻고 필요한 것들을 주저 없이 요청했다.
양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실현 가능한 정책들은 현장에서 추진을 약속했다.
이정찬(사회과학대학) 학생은 “어렵게만 생각해 왔던 총장님과 터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며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하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할 수 있게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남미성(간호대학) 학생은 “총장님께 여쭙고 싶은 것이 있어 함께하게 됐다”며 “한 달에 한 번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약속을 지켜 주셔서 놀랐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들과 눈빛을 주고받는 시간이 소중하다”라며 “되도록 더 자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대는 양 총장 취임 이후 학생 밀착형 복지 실현과 학생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천원의 아침밥’, ‘중간시험 간식 나눔’, ‘호프데이’ 등 행사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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