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해양 관련 산업 중에서 관광분야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부산시는 지역 해양산업 현황 및 동향에 관해 총체적이고 집약적으로 파악해 부산해양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6~7월에 실시한 ‘2021년 기준 부산해양산업조사’ 결과를 5일 공표했다.
지난 2010년 시험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 12회를 맞은 ‘부산해양산업조사’는 지자체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부산시 내에서 해양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수는 총 2만9787개, 종사자 수는 15만4000명, 매출액은 48조6000억원이었다.
부산시 전체산업 대비 사업체 수는 7.4%, 종사자 수는 10.0%, 매출액은 1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사업체 수는 6.5%, 종사자 수는 6.3%, 매출액은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산업 분류별로 살펴보면 ‘해양관광 분야’ 사업체 수가 1만4576개(전체의 48.9%)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운·항만물류 분야’ 매출액이 19조7000억원(전체의 40.4%)으로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해양산업의 경쟁국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을 꼽았고,현재 부산의 해양산업이 가진 경쟁력 중 가장 높이 평가한 항목은 품질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이며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가격경쟁력 향상과 각종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부산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 시정 활동으로 세계와 함께하는 국제적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 것이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해 명실상부한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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