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의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초여름의 낭만 영화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2023. 6. 2 ~ 6. 6.)가 설렘, 울림, 어울림이라는 주제의 개막식과 함께 행복한 5일간의 영화 소풍을 떠났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운동장으로 손꼽히는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식에는 황인홍 조직위원장, 유기하 집행위원장,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 김조광수 영화감독 겸 서울 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상진 엣나인필름 대표, 광주극장 김형수 이사 등 각 영화제 및 영화 관련 기관장이 참석했다.
또한, 올해 ‘창’ 섹션 심사위원을 맡은 김이석 동의대학교 교수, 신수원 감독, 심재명 명필름 대표, 송경원, 차한비, 한창욱 영화평론가와 조예슬, 임오정, 배두리, 권철, 미야케 쇼 감독과 배우 변요한, 권유리, 현우석, 오우리, 방효린, 정이주 등이 참석해 열한 번째 무주산골영화제의 개최를 축하했다.
배우 박철민, 김혜나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박철민은 “제1회 무주산골영화제 때부터 사회자로 함께한 만큼, 새삼스레 뭉클함과 자랑스러움이 공존한다”라고 무주산골영화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황인홍 조직위원장(무주군수)은 “대자연 속 즐기는 낭만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가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지금, 설렘과 울림, 어울림 슬로건 아래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을 선언한다”라며 개막을 선언했다.
유기하 집행위원장은 “무주산골영화제는 대자연과 어울려 휴식을 즐기며 영화를 관람한다는 점에서 ‘휴양 영화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영화라는 인간이 만든 상상력의 바다에 빠져 무한대의 세계로 나 자신이 확장되어 가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멋진 선물이다”라는 의미를 전했다.
또한, 무주산골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넥스트 배우’ 로 선정된 배우 변요한이 직접 연출한 셀프 트레일러가 최초로 공개됐다.
개막작 <버텨내고 존재하기>(with 라이브 공연)에서는 영화에 출연한 뮤지션 ‘곽푸른하늘, 최고은, 주소영,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은 자신의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며 관객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한편,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2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6일까지 총 5일간 총 26개국 88편의 영화와 함께 행사장 곳곳의 실내외 공간에서 특별한 문화 이벤트들을 만날 수 있으며 세부 사항 및 일정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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