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법무부가 개최한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사회통합 교육을 추진하고, 더불어 사는 다문화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2021년부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남 거점 기관으로서 이민자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감염병 확산 시기에는 전국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자 수는 줄었지만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의 노력으로 경남지역에서는 참여자 수가 오히려 늘었다.
2020년 383명에서 2021년 430명, 2022년 517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는 12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경남 최초로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산업현장을 찾아가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이민자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해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
또한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다문화 배경 자녀를 위한 교육과정과 다문화 이해를 촉진하기 위한 문화교류 행사를 기획, 실행하고 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이번 법무부장관 표창 수상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 다문화진흥원과 창원대 교직원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이주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화합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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