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를 통해 '주차장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도민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장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도록 하는 개정조례안을 준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오 의원은 “최근 도정현안 여론조사에서 '주차난 해소' 문제가 가장 시급한 개선과제 4위를 차지해 주차환경 개선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도민의 생활불편 주요 사유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ICT 기반 공공서비스를 통한 주차장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조례 개정 취지를 전했다.
그는 또 도내 31개 시·군 주차장 확보율은 2021년말 기준 114%이지만, 522개 구역에 대한 주차장 수급실태 조사결과 주차난 심각 구역이 215개(41%)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주차장 설치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도민의 주차장 이용 활성화 및 ICT 공공서비스 촉진을 위해 도지사의 책무에 주차장 이용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례에는 주차정보 제공을 위해 도내 시·군 주차장의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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