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가장·세마일반산업단지·누읍공단 근로자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통근버스 운행은 ‘2023년 경기도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올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버스는 오산역과 세마역에서 누읍공단, 가장1산단, 가장2산단, 세마산단으로 출퇴근 시간에 맞춰 1일 각 3회씩 총 6회 운행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헬로버스’ 앱을 통해 탑승권(QR)을 발급받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앱 내에서 정류장 검색, 실시간 차량 위치, 공지사항 등도 파악 가능하다.
시는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근로자들의 교통비용 절약,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증진과 함께 인력 채용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최근 관내 기업인들과의 소통간담회 자리에서 모두 입을 모아 출퇴근 대중교통 불편에 대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며 “이에 경기도 고용환경 개선 사업을 신청한 결과, 무료 통근버스 운행으로 이어져 기쁘다. 앞으로도 관내 기업인들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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