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등의 특권 폐지를 위한 국민행동의날 행사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일원에서 열렸다.
'가자, 특권 없는 공정‧상식의 나라, 행복의 나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특권폐지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가운데 전국에서 최대 1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박환태 특권폐지본부 공동대표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참석자들의발언이 이어졌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박현 특권폐지본부 전략위원장은 "권력을 가진 자들이 그 권력에 기대어 수익을 독점하는 불공정을 청산하고 특권이 없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여 청년대표들은 '청년들이 꿈꾸는 특권 없는 공정한 나라'를 위해 세대를 뛰어넘는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기표 특권폐지본부 상임대표는 연단에 올라 자신의 정치적 역정을 소개하며 "특권없는 세상만들기가 나의 마지막 꿈이자 소명"이라고 발언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특권 없는 세상'을 향한 국민대합창으로 '무궁화' '희망의 나라' '내나라 내겨레' '아름다운 강산' 등을 제창했으며 특권폐지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친뒤 가두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을 상대로 '특권 없는 공정한 세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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