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 선진화연구단이 31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와 생물자원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야생생물 클러스터 거점은행으로 우리나라 섬·연안 생물자원의 발굴·보전·활용연구를 전담하는 국내 최초 섬·연안 생물자원 연구기관이다.
미생물 클러스터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KCTC)는 생명공학 연구 및 산업화의 핵심 재료인 표준미생물, 특허미생물, 동·식물세포주 등을 수집 및 보존하며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과기정통부 미생물자원 중앙은행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섬·연안 지역에서 발굴되는 유용 생물소재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와 함께 지속적인 교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에는 ▲섬·연안 생물자원의 확보 및 산업화 추진 ▲생물자원 및 유용성 정보의 공유 ▲공동연구사업 발굴 및 추진 ▲생물자원 공동 연구를 통한 논문·특허 등 성과 창출 ▲다부처 선진화 과제 관련 업무 협력 추진 ▲인력교육 및 기술·지식 정보의 교류 등이 포함돼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섬·연안 유용 생물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실장(연구단장)은 "국내 섬·연안 유용 생물자원 발굴·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산업화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두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은 국가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활발한 실용화 연구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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