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31일 오전 8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한 만천삼거리에서 민·관 합동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속초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종수) 아동·청소년분과에서 주관하고 속초시, 속초경찰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아동·청소년 복지기관의 참여로 진행했다.
최근 전동킥보드는 대여 절차의 간편함과 이동의 편리함 등으로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나, 안전수칙과 도로교통법의 인지 부족으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사고 건수는 2017년 12건에서 2022년에는 549건으로 46배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동킥보드 및 전동이륜평행차는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2021년 5월 13일 이후부터 원동기면허 이상이 있어야 운행이 가능하며 안전모 미착용・승차정원 초과할 경우 범칙금 부과 및 보호자가 처벌될 수 있으나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집중 홍보했다.
이병선 시장은 “캠페인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아이들의 안전사고가 줄어들기 바란다”며 “각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사고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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