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동훈, MBC기자 압수수색 비판에 "저는 수사 주체 아니고 피해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동훈, MBC기자 압수수색 비판에 "저는 수사 주체 아니고 피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MBC기자 압수수색을 두고 "개인정보를 유포하고 악용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30일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그냥 넘어가면 다른 국민들에게 이런 일이 당연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불법적인 정보를 유포하고 악용하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그게 언론계의 상례나 일반적인 일은 아니잖느냐”고 했다.

'보복성 압수수색'이라고 비판을 두고는 "저는 수사 주체가 아니고 피해자"라며 "채널A 사건 압수수색 당시 민주당은 굉장히 지금과 다른 반응을 했던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오전 9시경 MBC 임모(42) 기자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임 기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주거지와 차량도 수색했다.

앞서 무소속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과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됐다며 자신에게 관련 자료를 건넨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자료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됐다가 외부로 새어나갔고, 이 과정에 임 기자가 연루됐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임 기자가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에 연루된 정황을 파악한다는 게 경찰의 목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전 한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 등과 관련해 이날 진행된 압수수색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