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가 '천원의 아침밥'을 경기도 내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주 경기도당 대학생위원회는 30일 도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가천 △명지 △경기 △아주 △장안 △평택 △한신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재학생과 도의회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 장대석 도의원, 민주 경기도당 이자형 대학생위원장, 도청 김달수 정무수석, 이문무 친환경농업과장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별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에 대한 현황과 의견을 공유했다.
가천대 유성현 총학생회장은 “현장에서 ‘천원의 아침밥’ 학생 만족도가 매우 높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대 한 재학생은 “‘천원의 아침밥’ 이용 학생의 증가로 도내 학교 간 음식의 질 차이가 없도록 자체 기준안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천원의 아침밥' 미시행 대학인 장안대 김효서 총학생회장은 “도내 지원 대학의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아침밥 메뉴가 간편식 등으로 다양화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여야 모두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정책사업”이라며 “미시행 대학에도 해당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자형 대학생위원장은 “간담회 의견을 잘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제안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주당은 ‘천원의 아침밥’과 같은 대학생 복지 확대와 고등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기도는 ‘천원의 아침밥’ 추진을 위해 도내 24개 대학 30만7000명 대상, 약 96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할 계획이다. 해당 예산은 이르면 오는 9월 추경을 통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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