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30일 포항 시청에서 환동해 지역 글로컬 대학 공동 추진을 위한 지·산·학·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영경 동국대 WISE 캠퍼스 총장, 원병 출 한국원자력연구원 경영기획본부장, 조주익 포스코 홀딩스 전무, 김정한 포스코 퓨처 엠 양극제 연구센터장, 박지영 에코프로 비엠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글로컬 대학이란 지역사회와 산업수요를 고려해 과감한 혁신 의지가 있는 지역 대학을 교육부에서 지정하는 것으로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해 지역 발전의 중심(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텍과 동국대 WISE 캠퍼스가 환동해지역 미래 먹거리인 원자력·수소·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 글로컬 대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자체 향·재정적 지원, ▲ 지역 산업분야(원자력·수소·이차전지) 지↔산↔학 상호 간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 지역 및 지역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인재 양성 및 연구 통해 환동해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원자력·수소·이차전지 산업 육성키로 했다.
울진군은 지난해 10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제안서에 수소 관련 8개 대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입주 수요와 산단 조성의 타당성을 확보해 지난 3월 15일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됐다.
군은 향후 원자력 수소 관련 대기업 및 기관을 적극 유치해 세계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이끌어 나가게 될 전망이다.
손병복 울진 군수는 “국가산단은 탄소중립 실현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 수소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라며,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유입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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