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산학협력단과 전북을 대표하는 미래 에너지기업인 비나텍(주)(대표이사 성도경)이 산학협력의 신(新)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비나텍(주)는 26일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미래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우석대학교에서 정희석 산학협력단장과 박미라 부단장, 송창대·이창원 교수가, 비나텍(주)에서는 성도경 대표이사와 정갑수 기획실장이 참석했으며, 협력기관으로 서민강 ECO융합섬유연구원장과 박종현 탄소수소융합산업연구조합 전무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탄소기반 에너지 나노소재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비나텍(주)와 △산학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 △산업체 공동기술개발 △학생 인턴십 및 현장실습 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특히 양측은 베트남 현지에 세종학당(한국어 교육) 개설을 공동추진 하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 및 현지 근로자 채용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에 나서는 등 핵심 해외 인재 양성 및 안정적 고용을 통한 생태계 안착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양 기관의 인적자원과 노하우를 활용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성도경 대표이사도 “전북 지역의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우수한 지역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들의 핵심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에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999년 설립된 비나텍(주)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탄소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한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인 지지체·촉매·막전극접합체(MEA) 등을 생산하는 전북 탄소기업 최초의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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