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어린이 안전 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따른 ‘교통인프라 확충 방안’을 내놨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경남경찰청은 지난 9일 마산 월영초등학교를 찾아가 노란색횡단보도 시범운영 점검과 등·하굣길 환경을 점검했다.
주요 추진방안으로는 ‘1초등학교 1개 이상 노란색 횡단보도 갖기’를 시행한다.
이는 법 시행에 맞춰 도민의 혼란을 방지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하기 위한 것으로 먼저 각 초등학교별 1개소씩 우선 선정해 시·군의 협조를 받아 총 7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안전 강화 방안’으로는 지난 2개월 간 개학철을 맞아 동절기간 노후·훼손된 시설물을 점검하고 정비·개선(총 1146개 완료)했으며, 보·차도분리가 안된 장소에 대해서는 일방통행 지정을 검토 후 보도를 설치하는 등 시설개선을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지정범위 확대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조성 위한 선제적 시설개선 ▲주요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지점 필요 시설 조속 정비 ▲현장학습모임(경남교통시설 솔로몬) 활용 등을 통해 앞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한 교통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김현식 교통과장은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현장에 맞는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각 관계기관이 더욱더 협업하고 더 나아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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