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점박이물범이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4일 밤 10시 35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1리항에 동물 사체가 떠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항내에 떠있는 해양생물의 사체를 발견하고 육상으로 옮겼다.
발견된 해양생물은 길이 120cm, 둘레 68cm로써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사진을 전송해 어떤 종류인지 문의했다.
그 결과 안타깝게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제331호 점박이물범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불법 포획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으며, 포항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사체를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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