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행복한 삶터 조성'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70억원 규모(국비 49억, 군비 21억)의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안양면 운흥리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복합문화센터 신축, 안전거리 조성, 지역 역량강화 사업 등의 사업 계획을 세웠다.
사업기간은 2024부터 2028년까지 5년 간이다.
안양면은 해양수산부 소관 일반농산어촌지역에 해당하나, 유일하게 거점지 SOC 지원사업을 받지 못해 시설이 낙후되고, 주민 서비스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도 및 군의회 의원, 안양면 추진위원회 협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남도 1차평가, 해수부 2차 대면평가, 해수부 3차 현장평가에 이르기까지 사업유치를 위한 주민들의 열망을 잘 나타냈다는 평가다.
특히, 김성 군수는 현장에서 평가위원들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민의 의지에 대해 충분한 입장을 설명했다.
실제로 장흥군은 올해 초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보고회와 회의를 개최했다.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우수사례지 견학을 추진하는 등 철저한 준비 가운데 공모사업에 도전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에 더해, 해수부 공모사업의 하나인 역량강화사업도 선정되어 사업비 1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겹경사도 함께 누리게 되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행정과 의회, 지역민이 하나로 뭉친 결과"라며 "2024년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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