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천년화가 김기철 화백의 개인전이 오는 6월 4일까지 무주군 무주읍 전통공예문화촌 내 김기철 보석화공방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2020년 한국화 명인, 2021년 석채화 명인에 이름을 올린 김기철 화백이 40여 년간 이어진 자신의 작품 활동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소원해졌던 관람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3년간 작품 활동에 매진하며 탄생시킨 석채화 60여점을 선보인다.
돌가루를 입고 천년화로 탄생한 '이른 아침 호수의 기러기'를 비롯해 목단꽃 등이 석채화의 매력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황실공예 초대전을 비롯한 호주 빈센트 캘러리 초대전 등 국내 · 외 다수의 전시회에 초대돼 석채화를 알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현재미술대전 최우수상, 국제 현대미술개던 대상 등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기철 화백은 "연필과 물감대신 천연접착제와 돌가루로 그리고 채색을 하는 석채화가 대중에게는 생소할 수 있어 해마다 전시회로 소통을 했었다"면서 "그마저도 코로나19로 힘들어져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다시 뵙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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