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스마트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지원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임대농장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에게 시설(온실)농업 경영기회와 기초 영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장흥읍 순지리에 자리한 농장은 온실 3동(1,550㎡)으로 양액제어시스템,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영상장비, 자동개폐기, 난방시설, 센서류 등 스마트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화훼류, 채소류 등의 원예작물 재배에 적합하게 조성된 시설이다.
최근까지 2명의 청년농업인이 실습 완료하였고, 현재 2명의 임차인이 화훼류(미니델피늄, 뽀피 등)와 과채류(가지) 재배 경영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임차인은 임차기간 동안 영농계획, 재배, 생산, 판매 등 영농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용적인영농 경험을 쌓는다.
향후 영농 창업 시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재배교육, 컨설팅, 현장기술지도, 스마트팜 유지보수 등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 이곳 임대농장에서 실습한 문정화(32세) 대표는 "중·저온성 틈새화훼 재배 경험과 스마트팜 활용 기술을 농업현장에 적용을 통해 현재 장평면 하우스 2동(0.25ha)에서 카네이션과 라넌큘러스 등을 성공적으로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시설원예는 다른 분야에 비해 초기 시설투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며, "청년 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영농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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