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 관내 주요 사업장 점검에 나섰다.
무주군의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에는 전북연구원이 함께 지역개발 및 SOC, 농업 · 농촌, 문화 · 관광, 산업 · 경제, 산림 · 생태 분야에 대한 2023년 국가 예산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처별 주요 국가 · 공모사업에 관한 정보 공유와 도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중대형 프로젝트 개발 △발굴 사업의 국책사업화 △미추진 사업들에 대한 검토, 그리고 추진 동력을 함께 마련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전북연구원의 산업 · 경제, 문화 · 관광, 지역개발 · SOC 및 기타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내달 9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무주군 주요 지역을 방문, 조사할 예정이다.
첫 순서로 지난 23일에는 전북연구원 산업 · 경제분야 김수은 박사와 무주군 산업경제과 지역경제팀, 투자유치팀 담당 공무원들이 반딧불시장과 읍내상권 및 안성농공단지를 돌아봤다.
또한, 25일에는 전북연구원 문화 · 관광분야 김도영, 장충현 박사와 무주군 관광진흥과 관광지조성팀, 관광시설운영팀 관계자들이 태권브이랜드와 생태모험공원, 무주소이나루, 안성칠연지구, 부남금강변관광자원 현장을 둘러보며 자료를 수집했다.
26일에는 문화예술과 문화재팀과 태권도팀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적상산성 성곽과 태권도원 민자지구를, 6월 9일에는 기획실 기획팀, 산림녹지과 산림휴양팀, 산림조성팀, 환경과 자원순환팀, 환경정책팀이 전북연구원 지역개발 · SOC 및 기타분야 김재구, 천정윤 박사와 함께 향로산 자연휴양림과 펠릿공장, 폐기물 매립시설, 전북 자연환경연수원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무주군의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에 함께하고 있는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이제는 무주 외곽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을 무주읍내로 끌어들일 방안, 1박 이상의 숙박 여행을 유도하는 방안 등이 고민이 되어야 할 때”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려면 핵심 먹거리나 볼거리, 1~2인 젊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숙소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템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정미 무주군 기획실장은 “다양한 자연경관과 자원을 가진 무주만의 장점을 활용해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전북연구원과의 소통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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