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업소간 과열경쟁으로 호객행위가 끊이지 않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민원이 계속된 전남 여수시 해양공원 일대에 단속용 다목적 CCTV가 설치됐다.
여수시는 해양공원 일대에 전남 최초로 음식점 단속용 다목적 CCTV를 설치하고 음식점 호객행위 근절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음식점이 밀집돼 영업소간 과열경쟁으로 호객행위가 끊이지 않아 시민과 관광객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여수시는 호객행위를 근절코자 낭만포차 주변 등 해양공원 내에 음식점 단속용 다목적 CCTV를 설치키로 했다.
설치된 CCTV는 고정식 3대로 24시간 녹화가 가능하며 시청 식품위생과에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호객행위로 확인될 경우 행위가 멈출 때까지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영업자 간 공정경쟁을 유도해 해양공원 음식점의 위생 및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음식점주들께서도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호객행위 근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