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집에 불 지를거야"…10대 여학생, 남친에 카톡 후 자신의 집에 방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집에 불 지를거야"…10대 여학생, 남친에 카톡 후 자신의 집에 방화

10대 여학생이 방화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뒤 집에 불을 질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4분께 부천시 오정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 현장 내부 모습. ⓒ부천소방서

이 불로 방 안에 있던 책 등이 불에 타면서 연기가 발생했고, 이에 놀란 이웃 주민 5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10대 여학생이 불을 지르겠다는 메시지를 남자친구 A군에게 보낸 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메시지를 확인하고 해당 아파트에 도착해보니 타는 냄새와 연기가 보여 분말소화기로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불을 낸 여학생은 현재 코 그을음과 호흡에 어려움이 있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책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