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태풍, 집중호우 등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삼척중학교 일원(삼척시 자원동 37-2번지)에 자원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원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태풍 루사(2002년), 매미(2003년), 미탁(2019년), 마이삭·하이선(2020년) 등 여러 차례 대형 태풍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2022년 3월 지정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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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자원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도비 257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2026년까지 자원지구에 총사업비 343억 원(국비 171억 원, 도비 8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오십천 및 등봉소하천 제방 920m를 정비하고, 교량 7개소 재가설, 유수지 2개소와 펌프장 2개소 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5월 말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2024년 4월까지 마무리하고, 2024년 9월 공사를 착공해, 2026년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재해 예방사업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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