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도공)는 화물차량 운전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공은 이날 화물복지재단 및 경기도의료원과 ‘화물운전자 복지증진 및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평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화물차량 운전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위치한 안성휴게소의원을 방문하는 화물차량 운전자는 각종 예방접종 시 소요되는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도공은 ‘ex화물차라운지’ 시설의 전면 고급화 및 화물차 출장소 유치 등을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 화물차 힐링센터를 도입하는 등 전국 주요 노선 휴게소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한 화물차 힐링센터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도공 관계자는 "안성휴게소의원은 연중 쉬는 날 없이 내과·가정의학과 진료 및 응급환자 처치 및 예방접종 등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속도로 이용고객 뿐만 아니라 의료시설이 부족한 인근마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국도 주차장 확충 및 진입통로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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