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청소년 친화 도시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했던 현안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청소년 중장기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맞춤형 청소년 사업 및 이용시설 확충,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 강화와 참여기반 확대, 청소년 자립과 보호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AR/VR 가상체험시설, 댄스·음악연습실, 청소년카페, 공연장, 실내체육관, 강의실, 동아리실 등 청소년의 체육·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될 청소년센터가 내달 28일 문을 연다.
또, 북부권에 집중되어있는 청소년시설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남부권 청소년의 편의 증진을 위해,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북삼동 지역에 청소년문화의집이 건립되는 등 청소년 이용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시는 자유학기제와 연계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최일선 교육현장의 진로진학 고등학교 교사와의 간담회 개최, 애로사항 청취,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 개선 방안 논의와 함께 내달부터 11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되는‘2023년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국내·외 교류 등 다양한 활동도 이어 나가면서, 역량 강화 워크숍과 정책 제안 대회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청소년 참여사례의 모범이 되고 있는 제2회 청소년 행복축제가 오는 7월 15일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리게 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 자립 및 보호 강화정책으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발굴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기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월 5만 원의 꿈드림 수당을 지급하는 한편, 부모-자녀 간 소통 강화 프로그램과 방과 후 아카데미 등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보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동해시 청소년부모가정 지원 조례’제정에 이어 청소년 수련관, 향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시설을 기존 민간위탁에서 시 직영체제로 전환해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있으며, 영동지역 유일한 천문대인 별누리천문대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창의력 고취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현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6월 청소년센터 개관에 이어, 2025년 남부권 청소년 문화의 집까지 개관되면 남부·북부 권역을 아우르는 균형있는 청소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미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청소년 창의적 역량 강화을 위한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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