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고령화되어 가는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한방병원과의 양, 한방 진료체계 구축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23일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영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한방병원과 양 · 한방 협진 협약을 체결하고 양질의 의료기술 및 정보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적 관계를 통한 군민 보건향상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 · 한방 전문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과의 협약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 질환 및 의료기관 이용률 증가 시점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은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장기간 입원과 재활을 요하는 경우도 많고 한방진료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아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과의 협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2021년 건강보험 통계에 의하면 2021년 노인 진료비는 41조 3,829억 원으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1.5배 증가했으며, 만성질환 환자 수도 2,007만 명으로 2020년 대비 6.1%, 진료비는 8.1%나 증가했던 점을 강조하며 대전한방병원과의 협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영일 병원장은 “건강한 일상을 위해 일상적인 검진과 치료는 물론, 장기적인 입원 · 재활이 필요하실 경우에도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최신 의료장비는 물론, 149병상 규모에 한의사 52명과 의사 2명이 근무하고 있는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우리나라 대표 한방병원으로 한방내과를 비롯한 침구과와 재활의학과, 부인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양 · 한방 20개 과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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