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출소 당일 재투약한 마약 사범 검거

면밀한 초동 조치와 적극적인 공조로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2명 체포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복역 후 출소한 당일 마약을 재투약한 마약 사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22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덕산파출소와 형사팀이 공조해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복역 후 출소한 당일 재투약한 피의자 A와 마약을 소지하고 있는 피의자 B를 검거했다.

지난 16일 18시 30분께 ‘왠 여자가 신고해 달라한다’ 는 112신고 출동을 받고 덕산파출소 경찰관 2명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하고 피의자 A씨와 파출소에 동행했다.

A씨는 당시 횡설수설하며 다량의 물을 섭취하자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A를 추궁했다.

A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복역 후 출소한 금일 재투약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 모텔을 수색해 피의자 B씨를 발견하고, B씨의 가방에 필로폰과 주사기, 대마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마약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하고 성범죄 등 추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