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반딧불이의 고장 전북 무주군이 ‘무주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를 앞두고 운문산 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를 벌인다.
청정환경의 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보호 · 육성하고 연구 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하는 실태조사는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전체 직원들이 직접 나서 출현지역에 대한 주변 환경과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개체를 조사하게 된다.
지난해 운문산 반딧불이 출연지역 조사 결과, 무주읍이 12곳, 설천면 10곳 등 모두 35곳이 발견됐으며 이 중 100마리 이상 다량 출현지역은 3곳으로 무주군은 반딧불이 출현지역을 중심으로 다량 서식지를 찾아 전산 자료화시켜 보호, 연구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훈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반딧불이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반딧불이 기반으로 6월 2일부터 개최되는 무주산골영화제 기간에 진행할 신비탐사를 위한 기초 자료도 활용할 계획은 물론, 운문산반딧불이가 애반딧불이에 비해 발광력이 좋아 탐사 객들의 호응도 좋은 만큼 이번 조사로 최적의 탐사 장소도 찾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진행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5월 16일부터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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