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춘향제 행사의 일환으로 제7회 전국 시니어 춘향선발대회가 19일 오후 전북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퓨전공악팀 ZONE의 개막공연으로 시작해 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지켜 본 가운데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탤런트 서권순 등 5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시낭송을 비롯 국선도시범, 태평무, 춤과 노래 등 춘향에 걸맞는 다양한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시상은 △대상 김숙자(창원) △금상 배을윤(서울) △은상 강애란(광주) △동상 정영숙(서울) 등에게 돌아갔다.
시니어 춘향은 60세 이상 여성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며 삶 속에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인물을 선발하는 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40명이 서류를 접수해 심사를 거쳐 16명 만이 본선에 참가했다.
입상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남원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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