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재난현장 긴급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군민회관에서 출범한 재난현장 긴급자원봉사단은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208명의 정예 요원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은 위촉장수여, 자원봉사 선서, 퍼포먼스와 장흥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 준비한 재난대비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긴급자원봉사단으로 위촉된 12개 단체, 기관 소속 자원봉사자는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이웃의 안전한 생활터전을 지키는 데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긴급자원봉사단은 재난현장 봉사 활동 경험을 살려, 재난 발생 초기에 이재민 긴급구호, 시설물 복구지원, 교통안내, 의료, 방역 지원 등의 재해 복구활동을 중점 지원한다.
군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운영매뉴얼을 보완하고, 소속 단체의 운영 책임자를 지정, 별도 운영 설명회 및 실무 교육도 곧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긴급자원봉사단의 활동이 일반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확산시키고, 민관 공동 대응 능력을 강화해 신속한 재해 복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긴급자원봉사단의 출범이 재난을 대비하고 재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한 '어머니 품 장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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