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식품제조가공업체 14곳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위생관리 등급평가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생관리 등급평가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위생·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해 차등 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위생관리는 물론 제조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하고자 실시하는 제도다.
등급평가는 ▲업체 현황·규모·종업원 수 ▲위생관리책임자 유무 ▲식품의 종류·생산 능력 ▲작업장 청결 관리 ▲제품 관리(자가품질검사·유통기간 설정·유해물질 관리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120개 항목을 200점 만점 기준으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우수업체), 일반관리업체(적합업체), 중점관리업체(미흡업체)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차등 관리된다.
자율관리업체는 우수 식품업체로 지정해 2년 동안 위생관리 검사를 면제하고, 위생관리 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대출) 사업 등을 진행할 때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중점관리업체는 매년 1회 이상 집중적으로 위생 지도·관리하며, 자율관리업체와 일반관리업체를 대상으로는 위생용품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8곳의 우수 식품업체를 지정해 홍보 및 현판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식품제조가공업체에 대한 차등 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