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18일 ‘군립화장장 건립’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령군이 지난 4월 14일부터 22일까지 경남통계리서치에 의뢰해 오태완 의령군수의 공약사업인 군립화장장 건립에 대해 여론 조사한 결과 76.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조사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화조사 400명, 대면조사 100명을 기준으로 의령군 전체 거주민을 대상으로 표본 설계했다.
조사 결과 전화조사 479명, 대면조사 113명이 응답해 총 592명으로 95% 신뢰수준, ±4.0%P로 매우 찬성이 45.9%, 찬성하는 편이 30.2%, 매우 반대가 4.4%, 반대하는 편이 11.7%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 군립화장장 건립부지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군에서는 조례제정과 타당성 조사, 추진위원을 구성한 상태로 부지선정이 완료되면 신속하게 건립할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장례문화의 변화로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일반화되면서 화장장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 시기에 사망자의 증가로 화장장을 구하지 못해 장례가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군립화장장 건립으로 군민에 대한 마지막 복지를 실현하고 화장장 인근 마을에는 5년간 100억여 원을 투자해 마을이 획기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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