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의 특산품 ‘청도 감말랭이’가 본격적으로 일본 현지 입맛을 공략한다.
청도군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 소재한 ㈜팜마인드 본사에서 농업회사법인 ㈜네이처팜, ㈜팜마인드와 청도반시(감말랭이)의 수출 확대와 판매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MOU를 통해 청도군은 청도반시 원재료의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네이처팜에서는 수출업체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공급하기로 했다.
현지 유통업체인 ㈜팜마인드는 청도반시를 사내 중점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청도반시 상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또한 청도군은 ㈜팜마인드 직영 점포에서 진행된 현지 판촉 행사를 통해 청도 감말랭이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2주간 진행될 이번 행사 기간에는 약 10만 불 상당의 수출물량을 소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를 농업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지역 농특산물인 감말랭이의 수출증대를 위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고 군민이 행복한 부자도시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MOU를 체결한 ㈜팜마인드는 2006년에 설립하여 14개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는 일본 내 TOP3 신선 농산물 유통업체로, 향후 청도반시의 수출 전망도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