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을 앞두고 민관합동 사전 안전 현장점검에 나섰다.
포항시는 18일 컨벤션관광산업과, 문화재단, 교통지원과, 안전총괄과 등 소방․경찰·해양경찰, 행사대행사, 안전 용역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퍼레이드와 주차통제구간, 축제장 주 무대 등 행사장 시설 안전과 교통․주차관리대책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민관합동 점검반은 퍼레이드를 비롯해 주무대 등 관광객 이동 동선과 야간 인파 밀집에 따른 위험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를 집중 점검하고,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비점을 논의·보완했다.
특히, 포항시는 이번 대규모 축제의 안전관리를 위해 행사장 일원에 ▲안전 CCTV, 드론을 통한 현장관리 ▲유관 기관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해상구조대, 구급차, 살수차 배치뿐 아니라, 경찰과 함께 구역마다 순간 인구 밀집도를 분석하는 DJ 폴리스(인파관리용차)를 운영키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찾은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대비 태세를 확립해 축제가 끝날 때까지 유관 기관과의 협력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앞서 이미 2차례에 걸친 사전현장점검과 지난달 29일 부시장 주재로 협업부서, 유관 기관, 행사대행사와 함께한 준비상황보고회를 가지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오는 19일 유관기관 안전관리실무위원회, 23일 최종보고회, 25일과 26일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합동 현장점검 등이 예정돼 있다.
포항시는 행사 시작 전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축제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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