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 김진남(여·58) 씨가 15일과 16일 경남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에서 펼쳐진 2023년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에서 한국관광공사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가 주최하고 경남문화관광해설사회와 하동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화합도모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진남 해설사는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무주를 알리는 데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로서 해설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북 대표로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무주향교 개방을 건의했던 것을 비롯해 단체투어를 도입하는 등 무주관광 프로그램 확대와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점 등도 높게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남 해설사는 수상식 후 “처음 보는 분들이라도 무주를 찾아주신 분들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다하듯 정성을 다했던 진심이 통한 것 같아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무주가 좋아서, 사람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한 만큼 해설사로서 사명을 다하고 또 해설사들의 역량강화와 단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라는 각오도 덧붙였다.
2001년 무주군관광통역안내사(영어)로 첫발을 내디딘 김진남 해설사는 무주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관광안내소 문을 여는데 기여했으며 20년 넘게 수학여행지도사와 청소년지도사, 무주군생태에코매니저, 국가지질공원해설사, 무주군 문화관광해설사 등으로 무주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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