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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공사 현장서 구조물 떨어져 50대 노동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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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공사 현장서 구조물 떨어져 50대 노동자 사망

20층 높이서 구조물 낙하해 현장서 숨져...경찰 "공사장 관계자 상대로 수사중"

신축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5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부산소방본부,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7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신축 공사장 20층 높이에서 철제 구조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1층에서 작업 중이던 A 씨가 구조물에 깔려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는 승강기 해체 작업이 진행 중이었고 구조물을 싣고 내려오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 조치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는 공사장 관계자 대상으로 조사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사업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다.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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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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