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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103층 타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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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103층 타워’ 들어선다

인천경제청, 2007년 사업협약 이후 16년만에 우선협상대상자와 기본협약 체결…지역 랜드마크 기대

16년째 표류하던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내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5일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사업 조감도. ⓒ인천광역시

이는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3월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통과한 협상안에 대해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와 추가 협상에 착수한 지 8개월여 만이다.

특히 지난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사업협약 기준으로는 16년 만에 구체적인 개발안이 마련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블루코어컨소시엄과 함께 송도 워터프런트 인공호수 일대 128만㎡에 103층(420m) 높이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와 18홀 대중골프장 및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이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블루코어의 이 같은 개발계획은 지난해 3월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지만, 유정복 인천시장이 새로 취임한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시와 추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추가 협상을 통해 보완한 것은 랜드마크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가 골자로,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는 추가 협상에서 조화로운 도시 계획을 수립을 목표로 국제 디자인 공모 대상을 103층 타워(랜드마크Ⅰ)뿐만 아니라 워터프런트 수변에 건립되는 랜드마크Ⅱ와 스트리트파크 및 테마파크 조형물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부터 해안가 테마파크를 잇는 1.8㎞의 스트리트 파크는 단순한 오픈 통로가 아닌, 사계절 이용 가능한 테마거리로 조성하는 것으로 보완했다.

또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입하기 위한 음악분수와 레이저쇼 등 다양한 개선안에 대해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가 함께 협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랜드마크 타워가 유 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국제금융 및 국제기구 등을 공동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 사업 조감도. ⓒ인천광역시

다만, 추가 협상에서 관심을 끌었던 103층 타워의 층수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6월 유 시장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 토론회에서 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보다 높은 국내 최고층 건물을 송도에 세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됐었지만, 단순한 높이와 규모만으로는 진정한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협약 체결 후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제 디자인 공모를 개최, 경쟁을 통해 단순한 설계 공모가 아닌 세계적으로 특수한 형태와 경관 또는 높이 등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국제적으로 혁신적인 건축 및 도시 디자인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기본협약 체결 이후 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통과를 거쳐 구체적인 개발 내용을 담은 본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장기 체류 과제였던 6·8공구 개발사업이 마침내 해결의 물꼬를 트게됐다"며 "경제청과 개발사업시행 예정자가 합심해 송도를 세계 최고의 국제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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