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관장 정종천)은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알려주고, 우리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향토문화 및 민속예술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자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본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금요일에 속초시립박물관 및 도문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산촌문화와 농촌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심봤다! 어린이 심메마니’와 ‘에호에호 도문메나리’ 두 가지 프로그램을 각 1회씩 배울 수 있으며, 심메마니 도구와 은어 알기, 조별 활동을 통한 산삼 캐기와 도문동 마을 탐방, 도문메나리 농요 배우기, 도리깨질 배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정종천 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향토 민속예술에 대해 학습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고유의 문화가 지닌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이를 통한 박물관이 지닌 역할과 위상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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