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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봉 전북도의원 "전북 실업팀 태부족…학생선수 유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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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봉 전북도의원 "전북 실업팀 태부족…학생선수 유출 심각"

윤수봉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1)은 15일 열린 도의회 제40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실업팀 창단 활성화를 촉구했다.

윤수봉 의원은 “현재 도내 초중고 및 대학팀은 총 47개 종목에 304개 팀이 운영되고 있으나 이 중 22개 종목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실업팀이 없는 탓에 타시도로 옮겨 가거나 운동을 중단해야 하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실업팀 문제는 체육진흥에 복합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라며 “특정 종목의 실업팀이 없으면 체육인재 유출이 불가피하고, 학교운동부의 위축을 야기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윤수봉 전북도의원 ⓒ

그러면서 “학교운동부의 위축은 원활한 선수수급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선수수급 차질은 우수체육인재 발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하고 “결국 이런 악순환의 고리는 지방체육의 허약체질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윤 의원은 밝혔다.

윤수봉 의원은 “운동선수들에게는 실업팀 자체가 일자리이면서 최고의 복지”라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추락하고 있는 전북체육의 현주소도 실업팀 창단 저조에서 비롯된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의원은 “김관영 지사가 도 차원에서 실업팀 창단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접 나서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실업팀 창단 유도를 위해서 실업팀 초기 안착이 될 때까지 일정기간 도비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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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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