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영양 문인 협회 주관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선비인 조지훈의 문학 사상과 정신을 기리고자「제16회 조지훈 예술제」를 지난 13일 부터 14일 까지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시인 조지훈의 고향인 일월면 주실 마을 일원에서 백일장 및 사생대회 참가자와 문학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일장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목련, 나비, 공원’시제로 진행된 이날 예술제는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 도립 국악단 대북공연, 공연 등 과 김난희 여사의 작품전시회, 영양 문인 협회 회원들의 시화전 등 다양한 다양한 작품 등이 전시됐다.
한편 일월면 주곡리 출신인 조지훈 시인은 청록파 시인으로 주요 작품에는《승무》, 《낙화》등 민족시의 명작을 통해 한국 현대시의 주류를 완성한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학의 거장으로 전통적인 운율과 선의 미학을 현대적인 방법으로 결합한 것이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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