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본부는 고흥 녹동농협 산지공판장에서 햇마늘(주대마늘) 첫 경매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첫 경매를 가진 녹동농협 산지공판장은 전국 유일의 줄기가 달린 주대마늘 산지 경매장이다.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산지유통 허브 역할을 통해 전남 마늘의 수급안정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녹동농협은 주대마늘뿐만 아니라 양파, 매실 등 경매품목을 통해 올해 40여억 원 취급실적을 목표로, 다음 달까지 산지공판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탁 전남본부장은 "전남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올해 마늘 전국 생산량은 전년 생산량(29만 톤) 대비 약 12% 증가한 32만7000톤 내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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