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어르신들의 최대 생활체육 축제인 ‘2023 경북 어르신 생활체육 대회’가 지난 11~12일 양일간 포항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1개 종목에서 도내 23개 시군 선수단과 전남 선수단 등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포츠 7330 실천으로 영원한 젊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의 흥겨운 한마당이 됐다.
이날 경찰 가수 권영삼, 가람예술단의 퓨전 국악 공연, 인기가수 박현빈의 공연, 스포츠 7330 실천 다짐 및 최고령 참가 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기념패를 전달했다.
종목별로 진행된 결과 포항시는 국학기공, 소프트테니스, 테니스, 파크골프 등 4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어르신 생활체육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전남 선수단 90명은 포항을 방문해 포항야구장을 둘러보고 포항 운하 크루즈를 탑승하는 등 지역 명소를 체험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전남 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해 생활체육 교류를 넘어 영호남 상생협력을 더욱 굳건히 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경북 어르신들이 화합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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