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모든 소 농가 8460호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충북 청주에서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한 것과 관련해 12일 각 시·군에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한 도지사 특별방역 지시사항 추진 철저'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도는 공문을 통해 도내 모든 축산관련시설(우제류 사육농가 및 도축장 등)에 대한 일제 소독과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군 담당 공무원은 관내 소·돼지 등 우제류 전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을 하고 축산 농가는 이달 말까지 매일 오후 2~3시 사이 정기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축산 농가에 대한 행사·모임 자제는 물론 축산 농가 출입 시 가축, 사람, 차량 등 소독 및 기록도 철저히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해외 입국 근로자 및 해외여행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5일 내 농장 출입 금지, 도축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 강화 및 도축장 내·외부 소독 절처 등도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2019년 안성에서 구제역 2건이 발생해 2223마리를 살처분한 이후 구제역 발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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