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만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여수미래 100년을 견인하게 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종합기본계획의 윤곽이 잡혔다.
전남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시민설명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26여수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주 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와 개도지역을 포함한 금오도지역에서 2026년 7월17일부터 8원31일까지 한달간 열리게 되며 국제 섬 포럼과 국내학술행사를 비롯해 레저 및 엑티브, 문화공연, 섬 탐방, 경연 프로그램등이 준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섬 주제관과 생태관, 문화관, 특별관, 공동관, 마켓관, 등 전시관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2일 여수문화홀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이 시민에게 처음 공개되면서 섬 유관 기관 단체 관계자, 섬 연구회, 여수미래콘텐츠 진흥협회 회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많은 제안과 질의를 쏟아냈다.
이들이 제안한 주요 사항은 전시 콘텐츠, 행사 프로그램, 관광・교통, 홍보, 주민참여, 섬박람회 이후 발전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A씨는 "섬박람회를 어떻게 구성해서 치를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시민 제안을 잘 반영해 내실 있는 종합기본계획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제안사항을 충분히 검토·반영해 다음달 종합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것"이라며 "여수만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여수미래 100년을 견인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들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안규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장도 이 자리서 "섬이 경관이 되고 문화가 돼 서로 어우러진다면 여수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오직 여수에서만 즐길 수 있는 눈과 입이 즐거운 귀한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을 확신한다"며 "준비위원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활동으로 뒷받침 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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