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3년 연속 10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의 지역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야간관광 기반을 강화할 특단의 대책에 나서기로 하고 ‘고성군 야간관광 활성화 기본계획 및 콘텐츠 개발 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해 ‘지역관광 발전 종합지수’ 1등급을 달성한 바 있으며 매년 방문객이 1000만명이 넘고 있으나 체류형 관광 콘텐츠 부족으로 주(晝)간 중심 관광구조의 한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을 타파하고, 짧은 체류시간과 남부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관내 전역으로 유인함으로써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거양할 목적으로 본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관광 컨설팅 전문업체와 계약을 체결, 5월 중 계획수립에 착수하고, 3개월간 고성군 전역을 대상으로 고성만의 야간관광 콘셉트와 브랜드 도출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할 내용으로는 고성 야간관광 현황 및 여건 분석, 고성 야간관광 활성화 기본구상,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방안 마련, 공모사업 계획수립 등이다.
특히, 고성군은 이번 용역수행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성만의 야간관광 콘셉트와 브랜드를 도출하고, 주야간으로 이어지는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의 기반 강화, 야간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청년 유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관광 미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야간관광 방안 마련, 경유형 관광지 한계 해소를 위해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 및 먹거리 콘텐츠 발굴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을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야간관광 활성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도 전략적으로 응모하여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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